부산 자동차매매업소 대대적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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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동차매매업소 대대적 단속 실시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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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자동차매매업소 및 무등록 매매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되고 있다.
부산시는 시내 12개 매매단지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178개 매매업소와 매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중고차를 거래하는 무등록 업소의 불법행위 근절을 통한 ‘매매질서’확립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구·군과 경찰, 부산자동차매매조합 합동으로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합동단속은 최근 일부 매매업소들이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교부하지 않거나 당사자거래로 위장하는 사례 등으로 관련법령을 위반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등록관청인 구(군)의 자체 단속만으로는 한계점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합동단속반은 등록업소의 경우 시와 구·군, 매매조합 관계자로, 무등록업소는 시와 구·군, 경찰청, 매매조합 관계자로 단속반을 편성해 운용하고 있다.
중점 지도점검 및 단속사항은 ▲등록기준 적합 여부 ▲매매자동차의 성능 상태 고지 및 기록관리 ▲제시, 반환, 매도신고 이행 ▲수수료 및 관리비용 징수 ▲종사원 근무 및 매매사원증 패용 관리 ▲당사자거래로 위장한 매매행위 및 무등록 매매행위 등이다.
특히 위장당사자거래의 경우 단속소홀 등으로 갈수록 증가, ‘매매질서’ 문란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거래된 중고자동차 11만8646대 중 당사자거래는 6만859대(51.2%)로 등록업소(5만7787대)를 추월할 정도로 중고시장 외곡형성에 일조를 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단속에 앞서 구·군, 매매조합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단속 대상과 일시, 단속사항 등 단속계획을 시달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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