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세관, "마약성분 포함 초콜릿 등 반입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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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세관, "마약성분 포함 초콜릿 등 반입 주의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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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노선 증가하자

김해공항세관은 김해공항 국제선에 동남아 노선이 증가하면서 마약 반입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은 마약류 유통 가능성이 높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노선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태국에서 대마 재배가 합법화되면서 현지에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차, 비누, 화장품, 소주, 음료, 초콜릿 등을 관광객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의 경우 현지 국가에서는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물품일지라도 우리나라에서 마약류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실제 김해공항세관은 지난달 6일 중국산 아보서륜편 1천64정을 여행자 수화물에 넣고 반입한 60대 중국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는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유통되는 물품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알프라졸람 성분이 포함된 마약류로 분류된다.
세관 관계자는 "마약은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로 불법이므로 마약류 제품을 가지고 국내 반입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물건을 살 때 현지에서 마약 성분이 포함됐는지 재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해공항세관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행 해외 출입국자를 상대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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