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사람=하병권 부산버스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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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사람=하병권 부산버스조합 이사장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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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전 시내버스업체 외부 회계감사 도입"


【부산】"부산지역 전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외부회계감사 도입에다 버스업체의 운송수입금을 시민단체가 참여해 공동관리토록 함으로써 경영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한 결과로 봅니다. 또 지난 1986년 (주)동진여객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열악한 운송환경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해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를 성실히 납부해 왔습니다.”
부산버스조합 하병권 이사장이 지난 3일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한 공로로 부산지역 운수업계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후 조심스럽게 밝힌 소감이다.
하 이사장은 경영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조합 업무 등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조합원들과 조합 건의를 받아들여 버스 준공영제 조기 정착 등으로 대중교통을 활성화 시킨 부산시의 ‘열린 행정’이 또 다른 수상의 계기가 된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기업 경영 등을 통한 철저한 납세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에 쓰여지는데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기업인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관을 갖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 정착과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하 이사장은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최우선을 두고 부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조합원의 경영안정에 주력한 결과”라며 “조합이 주축이 돼 ‘반발’ 앞서 부산시의 행정적 지원체제를 이끌어낸 것이 주효해 매년 꾸준히 감소하던 시내버스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선 뒤 하루평균 33만명이 늘어나 수송분담률이 24%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동진여객에서 연간 발생하는 9억원 가량의 수입금을 과감히 양보하는 솔선수범으로 조합원들을 설득해 준공영제를 적기에 도입했을 뿐 아니라 노사관계 안정화와 종사원 복지향상, 지역사회 발전 및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 이사장은 “시내버스를 현재의 고속버스 수준으로 설비 등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고급화와 환승센터 추가 설치, 행선지 안내전광판 LED(발광다이오드)전광판으로 전면 교체, 운전자 인사하기 생활화 등 양질의 서비스로 경쟁력을 유지해 시내버스 운송업이 시민과 함께 영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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