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지난 5월부터 축소 운영해오던 '코로나 대응 학교 지원 긴급대응본부'를 2학기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22일부터 다시 확대 가동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제주에서 하루 300명대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2학기 개학을 맞게 됨에 따라 대응본부 운영을 다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현장 체험학습이 전면 허용되면서 많은 학교가 2학기 제주도 외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어서 안전한 현장 체험학습 지원을 위해 대응본부 내에 '수학여행 현장지원단'을 추가로 구성했다.
수학여행 현장지원단은 전담 콜(☎064-710-0003)을 개설해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현지에서 사안이 발생할 경우 현장 컨설팅과 초동 조치사항 안내, 직원 긴급 파견 등 지원 조치를 한다.
또한 교육청은 애초 행사 시작 전 24시간 이내 음성 확인 후 참가하도록 했으나, 동거가족 중 확진자가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전문가용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등 방역 지침을 세밀하게 보완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현지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학급당 인솔자를 2명 이상 배치하도록 하고, 이송 요원 추가 확보도 권고했다.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자체 격리시설을 사전에 파악하도록 했으며, 확진자 현지 격리 체류 비용은 학생과 보호자 각자에게 하루 7만원씩 최대 98만원까지 교육청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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