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30일부터 주요 내비게이션 앱에서 '도로 인접 철도시설물 안전 운전 안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차량이 철도건널목을 건널 때는 운전자에게 '일시 정지' 등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트럭 등 대형차량이 철도 교량 하부 도로를 지날 때는 차량 높이에 맞는 안전한 우회경로를 추천한다.
서비스는 티맵, 카카오내비, 아틀란(화물전용) 앱에서 제공하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앱을 새로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맵퍼스 등 3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전국 800여 개 철도건널목 등 철도시설물 데이터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101건의 철도건널목 사고 중 85건이 '정지신호 무시' 등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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