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가 추석 연휴 차대차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차량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포천~고양~구리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특별 교통안전 단속 및 캠페인에 나선다.
공단은 5~6일 포천·고양 일대에서 지자체, 경기북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합동으로 화물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운전자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고양 통일로IC(7일)와 구리휴게소(8일)에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며 추석 연휴를 맞은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 경각심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추석 연휴(추석 포함 3일) 교통사고 중 70.2%가 차대 차 사고였으며, 차대 차 유형의 사망자수는 전체 사망자수의 37.5%를 차지했다.
최근 3년(2019-2021년)간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통계 분석 결과, 전국 추석 연휴 발생한 3847건의 교통사고 중 70.2%에 달하는 3008건의 사고가 차대 차 사고였다.
사고유형별로는 전체 교통 사망사고(56명) 중 차대 차 비중은 37.5%(21명), 차대 사람 비중은 42.9%(24명)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전국의 추석 연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였으나, 경기북부 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교통사고건수는 2019년 1389건에서 2021년 1221건으로 약 12.1% 감소했지만, 경기북부는 같은 기간 78건에서 91건으로 무려 16.7%가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전국사고는 20명에서 17명으로 15% 감소했으며, 경기북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정관목 경기북부본부장은 “가족들이 모이는 즐거운 한가위에 안타까운 교통사고는 없어야 할 것이다.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졸음·음주·과속운전에 유의하며 안전한 운전습관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며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70%가 차대 차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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