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야행은 고택 체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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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야행은 고택 체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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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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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역문화재 사업 대상 410건 선정

문화재청은 내년에 문화재 야행(夜行)이나 고택, 종갓집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진행할 사업으로 총 4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주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늘리고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효과 등도 거둘 수 있다.
선정된 사업을 종류별로 보면 '생생문화재' 165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0건, '문화재 야행' 47건, '고택·종갓집 활용' 45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43건 등이다.
지역 문화재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로 육성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는 강원 정선·평창· 영월의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 전북 익산의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 등이 뽑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은 조선시대에 학교 역할을 한 향교와 서원이 모시는 인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는 행사로, 내년에는 광주 광산구, 충남 홍성, 충북 충주 등에서 진행된다.
야간에 지역 문화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하는 문화재 야행에는 기존에 잘 알려진 인천 개항장, 강릉, 여수 등에 더해 충북 제천 '의림지 달빛 문화재 야행' 등 6건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진>은 옛집에 전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이다. 충북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대전 대덕구 동춘당종택, 경기 남양주 궁집 등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 개발 사업 대상으로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의 완전한 원형 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 등 7건을 뽑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자원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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