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1월 출시한 배달앱 '땡겨요'의 지난 한달간 앱 설치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N데이터는 8월 첫째주(9일 기준)부터 9월 첫째주(5일 기준)까지 국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설치수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 앱은 최근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규 앱을 선보이면서 설치수가 116.4% 증가해, 앱 설치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배달 앱 '땡겨요'는 적극적인 할인 혜택 제공, 금융 서비스 연계 등을 바탕으로 같은 기간 앱 설치 건수가 64.8% 늘어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의 설치 비중이 51.7%, 남성 이용자의 설치 비중이 61.9%인 것으로 나타났다.
NHN데이터는 땡겨요의 앱 설치 건수가 지난 3개월간 약 3.2배 늘어 배달의민족·요기요가 장악한 음식 배달 앱 시장에 빠르게 파고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모바일신분중'이 42.5%, '건즈업! 모바일'이 37.9%의 앱 설치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고속버스 예매가 가능한 '티머니GO', 지역화폐 앱 '그리고'도 설치가 14%남짓 늘어났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