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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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보행자 사망 교통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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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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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65명 사망...11월까지 안전대책 추진

[인천] 올해 인천에서 차량 대 보행자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늘자 경찰이 단속 강화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에서는 6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차대차 사고 피해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차량 대 보행자 사고 26명, 차량 단독 사고 5명 순이었다. 특히 차량 대 보행자 사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가량 늘었다.
사고 유형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38건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는 신호 위반 10건, 중앙선 침범 7건, 과속 3건, 보행자 보호 불이행 2건 등이었다.
피해자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1∼64세 20명, 21∼30세·31∼40세 각 8명 등 순이었다.
올해는 택시로 인한 인명 피해가 6명으로 지난해 1명보다 5명이나 늘었다. 시내버스와 화물차 사고 인명 피해는 각각 3명과 6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인천경찰청은 가을철 차량과 보행자 이동량 증가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4곳에는 우회전 신호등을 시범 설치하고 관련 단속도 강화한다. 또 택시·버스와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서 신호 위반과 과속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속도로 등지에서의 24시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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