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 강화”
[강원] 강원경찰청은 상습 결빙지역 안전 점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블랙아이스' 등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름 것이다.
또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타이어 불량 차량을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 활동 등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함께 추진한다.
강원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약 40%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사고는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터널 출입구와 교량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결빙 우려 구간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강설과 강우 등 기상악화로 살얼음이 얼 것으로 우려될 경우 염화칼슘을 미리 뿌리는 등 조치할 방침이다.
또 외부손상과 마모가 심한 타이어를 장착해 운행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정비명령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두고 미리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결빙이 우려되는 새벽 시간대는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 운전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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