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확 바뀐다
상태바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확 바뀐다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창적·세련된 도시 문화 확산 위해
용역 진행 중···12월 말 최종안 확정
엑스포 실사단 대비 랩핑버스도 운행

【부산】 부산시가 시내버스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현지 실시단 방문에 대비해 부산 유치 붐업 조성을 위한 ‘랩핑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부산시는 2517대 전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을 위해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을 통해 부산 버스만의 독창적이고 세련된 도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2016년 현재의 디자인으로 개선한 이후 7년이 경과함에 따라 그린스마트 도시와 해양도시의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시민사회의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점이 이유다.
새 디자인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바다와 해양의 이미지를 접목해 시내버스의 세련미와 개방된 도시 이미지를 표출하면서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진행 중인 용역이 완료되면 전문가 그룹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디자인위원회 심의에서 최종안을 늦어도 오는 12월 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새 디자인은 내년부터 노후로 대폐차되는 차량부터 매년 200~250대씩 적용하게 된다.
부산시민의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을 디자인한 랩핑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내년 3월께 월드엑스포 현지 실사단 방문에 대비 부산 유치 붐업 조성을 위해 100대의 랩핑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월드엑스포 홍보 전용으로 설계되는 랩핑 시내버스 디자인은 차량 외부에 엑스포 유치 경쟁국과 차별화를 기본 방향으로 엑스포 로고, 맞춤형 이미지를 부각하는 방향으로 제작한다.
랩핑 시내버스 디자인은 디자인 개선 용역과는 별도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디자인을 확정한 뒤 랩핑 작업에 들어가 내년 1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랩핑은 김해공항, 부산역, 실시단 숙박시설, 월드엑스포 실사지인 부산항 북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랩핑 시내버스는 내년 연말 운행을 종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면 시민 만족도 제고는 물론 그린스마트 도시·해양도시로서의 부산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특히 월드엑스포 현지 실사단 방문에 대비해 운행하는 랩핑 시내버스로 유치 붐업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