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내달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서 브랜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연계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24일 월드컵에 대한 전 세계인의 열정을 담은 브랜드 영상을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대회 기간에는 국내외 축구팬들이 각국 대표팀 응원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면 우수 사례를 기아 공식 SNS 계정에 소개하거나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하는 고객 참여 캠페인 '#기아인스파이어투게더(#KiaInspireTogether)'를 진행한다.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 참가 어린이를 선발해 현지에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서 고유 권한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선발된 어린이들에 관한 이야기는 콘텐츠로 제작돼 네이버 스포츠 채널과 기아 유튜브를 통해 이날부터 총 9편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대회 기간 각국 선수단과 중요 인사, 대회 관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승용차 297대와 버스 70대 등 367대를 대회 공식 차량으로 지원한다. 월드컵 후원 역사상 최초로 EV6 GT-Line과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각 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대 등 친환경차 80대가 제공된다.
류창승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장(전무)은 "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움직임"이라며 "'그 무한한 능력.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라는 기아의 메시지처럼 전세계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자신만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