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여기가 깊은 가을에 어울리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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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여기가 깊은 가을에 어울리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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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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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형기푸른숲 등 6곳 추천

가로수길에 낙엽이 쌓이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관광공사가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양평의 옥산과 말머리봉 사이 '서후리숲'은 경기도에서 드물게 자작나무숲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유림 33㏊를 숲으로 꾸며 2014년부터 개방했는데, BTS가 2019년 달력 사진을 찍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서후리숲에는 자작나무 이외에도 메타세쿼이아,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권역별로 자란다.
가평의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사진>은 수령 90년 이상의 잣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빽빽하게 사방을 에워싸고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 해발 450~600m에 자리한 숲은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대부분이지만, 무장애 나눔길과 데크로드 덕분에 걷기에 힘들지 않다. 1960~70년대 화전민이 살던 마을 터에 재현한 너와집과 귀틀집, 숯가마 등도 볼 수 있다.
포천 '교동장독대마을'은 마을 뒤로 고남산 자락이 너울너울 펼쳐지고 옆으로 한탄강 줄기가 시원스럽게 흐르는 곳이다.
10여년 전 한탄강댐이 들어서며 살던 곳을 떠나야 했던 20여 가구가 이주한 마을로, 요리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이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며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거듭났다.
마을에서는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고추장 만들기·오디강정 만들기·뽕잎 인절미 떡 메치기 같은 음식 체험, 마을 식재료를 활용한 삼시세끼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남양주 '봉인사 템플스테이', 그림책 3천여권을 탐독할 수 있는 느림의 공간인 연천 '굼벵책방', 농촌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양주 '로슈아커피' 등도 추천 여행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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