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사진> 공동물류센터가 첨단 자동화 설비 등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로 재탄생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최근 의창구 창원공동물류센터에서 '스마트물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는 기존 창원공동물류센터 1만9천여㎡ 중 2900여㎡ 면적에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첨단 자동 설비 등을 추가로 구축해 최근 조성이 완료됐다.
자율주행로봇(AMR), 무인 화물 운반시설(RGV), 컨베이어, 리프트 등 9종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덕분에 물류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작업자 안전도 확보했다.
또 입주기업이 보유한 유휴 물류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물류자원 공유플랫폼도 구축했다.
물류창고 내 침입, 도난,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안전설비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 판매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보관·포장·재고 관리·교환·환불 등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에 특화된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적용해 입주기업과 화주기업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국로지스풀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55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물류센터 개소로 창원국가산단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이 이뤄져 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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