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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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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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녹색등 잔류시간 표시...“보행 안전권 확보”

【부산】 부산의 횡단보도 디자인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개선되는 횡단보도 디자인은 횡단보도 내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 등 보행자 신호위반 예방, 도로의 시인성 강화, 취약시간대 노년층 교통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와 안전을 위해 적색등과 녹색등 모두 전체 잔류시간이 표시되는 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눈에 확 띄는 보도 판석 포장과 보도 경계석 폭 확대(20㎝→40㎝), 운전자가 보행자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보행자 집중 조명을 설치한다.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 전 20m가량을 차량 속도 저감 등을 위한 미끄럼 방지 포장하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차선을 도색한다.
정지선 위반안내(AI카메라), CCTV, 횡단보도 음성안내 등 스마트 장비도 늘리기로 했다.
부수적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각종 기둥을 없애고 LED가로등, 바닥 신호등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중구 남포사거리(비프거리~자갈치시장)와 동구 부산역 앞 일원, 해운대 영화의전당 교차로 일원 등 8곳의 22개 횡단보도 디자인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이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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