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 쇼핑 트렌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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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 쇼핑 트렌드로 거듭난다"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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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엔화 강세로 한국의 관광업계가 일본관광객 급증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 일층 일본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한 부산시의 시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고사 등과 함께 최근 엔고에 따른 방한 일본 관광객의 급증과 쇼핑선호의 관광형태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의 관광 트렌드로 ‘쇼핑도시 부산’으로 전환하는 ‘부산쇼핑캠페인’을 추진하여 포스트 엔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쇼핑캠페인단’을 구성하여 해외 광고, 해외 유력 언론 초청, 부산국제영화제 상품화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인데 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개점(3월)과 부산롯데월드백화점 개점(10월 예정)에 따른 부산의 쇼핑관광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엔고를 부산관광의 호기로 활용하여 부산 도심상권의 활기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4월8∼12일 3박4일간 한국관광공사의 일본 5개 지역(도쿄, 오사카, 나고야, 센다이, 후쿠오카)에서 추천한 주요 언론인과 오사카 지사장(김용현) 등 17명을 부산으로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며, 부산의 주요 쇼핑시설과 관광지인 롯데면세점 및 세븐럭카지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신세계, 홈플러스(센텀시티), 파라다이스면세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을 취재, 일본 현지 언론 기사화와 관광상품화를 유도한다.
▲‘부산쇼핑캠페인’ 추진으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주일본부산무역사무소가 주축이 돼 일본 여행업(산스타 외 7), 롯데·파라다이스 면세점, 현지 언론사 등 민간이 공동으로 상호 역할을 분담하여 관광상품 개발 및 광고, 특집기사 게재, 면세상품권 제공 등 일본 쇼핑 관광객의 부산 유치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2011’ 캠페인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으로 일본 도쿄 관광설명회(6∼7월), 부산∼후쿠오카 스포츠관광교류대축제의 관광상품화로 8월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롯데자이언츠와 후쿠오카 다이에호크스 친선경기를 관광상품화하며, 후쿠오카 TNO방송 초청 부산관광특집 프로그램도 제작한다.
▲일본 현지에서 발간하는 부산 가이드북 창간을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5월 창간을 목표로 일본 도쿄에 소재한 ‘일본출판사’에서 '부산느낌'이라는 제호로 1만부 발간 예정인 이 책자는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호텔 등 주요 관광시설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시는 광고 지원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에 지난해 2000여명의 해외 단체관광객을 모객한 바 있는데 금년도에도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모객할 예정이다.
▲5월26일 오후 7시30분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류스타 부산공연’에 해외 관광객 전용좌석 2000석을 확보해 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여행사에 제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2월(5개월간) 해외 관광객의 불편사항과 저해요인을 종합적으로 개선·정비하기 위하여 관광수용태세 전수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결과, 개선과제로 파악된 5개 분야 1098건에 대해 4월부터 시, 구· 군, 관련기관이 함께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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