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사업 실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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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 사업 실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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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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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km 구간 350억원 투입...연말 착공 내년 12월 개통

[경남] 경남 창원시는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실시계획을 경남도가 최근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창원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2020년 1월 선정됐다.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사업비 총 350억원을 투입해 일반 BRT보다 시설, 통행 속도, 정시성, 수송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고급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일반차로와 완전히 분리된 BRT 전용주행로 운영, 저상버스 탑승 높이에 맞는 수평 승·하차 정류장 도입 등이 특징이다.
원이대로 S-BRT 구간에는 양방향 42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창원광장을 둘러싸고 한 방향으로만 이뤄지던 통행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S-BRT가 도입되면서 창원시청 정문 앞 진출입로는 폐쇄되고, 해당 구간에는 광장과 바로 이어지는 보행로가 설치된다.
나머지 구간 도로에는 한 방향이 아닌 양방향 통행체계가 도입된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창원시는 오는 12월께 사업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르면 내년 12월에는 S-BRT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창원시는 기대했다.
원이대로 구간에 이어 향후 2단계로 육호광장과 도계광장을 잇는 3·15대로 BRT 구축사업까지 완료되면 육호광장부터 가음정사거리까지 버스 통행시간이 14분가량 단축되고, 버스 이용률도 11.3% 상당 증가할 것으로 창원시는 예측했다.
강신오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공사기간 중 전담조직을 구성해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충분한 홍보와 우회도로 안내 등 시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BRT는 중요 간선도로 일부 구간을 버스전용차로로 만들어 우선 신호를 받는 급행버스를 달리게 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일반 차량과 버스 차로를 분리해 일반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로 불린다. 현재 서울·부산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S-BRT(Super-BRT)는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신속성을 갖춘 고급형 BRT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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