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공항추진위,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필요하다
상태바
동남권공항추진위,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필요하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토론회 개최
가덕도 공항·부산 엑스포 유치 위해서도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는 21일 부산상의에서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 14일과 15일 영국과 미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발표를 유예한 가운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전략과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신라대 항공서비스학과 최판호 교수 주제발표와 신라대 김재원 항공대학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와 지역 항공산업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 교수는 연간 43만 명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로 5천억원 소비 창출 효과를 만들어낸 지역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언급하며 지역 항공사의 중요성과 통합 LCC 본사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저비용 항공사 중 유일하게 독립 사옥을 가진 에어부산의 이점과 김해 대한항공 테크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 신규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합 본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발표 말미에 통합 LCC 본사 유치 불가 시 대응 방안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통한 지역 기업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대표, 기남형 에어부산 전략커뮤니케이션 실장, 변성태 은산해운항공 전무, 윤태환 동의대 호텔컨벤션학과 교수,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항공 MRO 관련 산업 발전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지역 거점 항공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가덕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운영과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거점 항공사가 필요하다"라며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얻기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