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고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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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고 대책 시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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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보행사고 분석

【대구】 도로교통공단 대구광역시지부(본부장 권기환)가 최근 5년간(2017~2021년) 대구시 보행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수는 247명, 부상자는 1만2460명으로 집계됐으며, 보행자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시의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2021년)의 경우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34명으로 5년 평균 49명에 비해 15명(31.2%)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61.9%(153명)로 전체 보행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횡단보도 외 횡단 중 보행 사망자는 35.6%(88명)로 나타났으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68.2%(60명)로 노인 보행자의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고에 대한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대구시 최근 3년간(2019~2021년) 우회전 차량에 의한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735명으로, 횡단보도 내 횡단 중 사망 및 부상자가 425명(57.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회전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중 가해차종별 승합차와 화물차에 의한 비율이 44.4%로 나타났으며, 우측 사각지대가 넓은 대형차량은 우회전 시 반드시 일단 정지하여 주위를 살피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기환 지역본부장은 “교통약자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감소추세이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여전히 높아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우회전 차량의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 준수를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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