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자동화 연마장치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도연)이 철도 레일의 유지보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레일 자동화 연마장치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레일 자동화 연마장치는 레일 단면형상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장치로 수동 연마장치의 낮은 품질을 개선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세계 최초로 무선 자동화 제어기를 탑재해 레일 수직 기준 ±20도 이상의 레일 측면 연마가 가능하고, 0.1mm 이하 깊이의 미세 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직마모, 편마모, 파상마모 등 마모 형태에 따른 다양한 연마가 가능하다.
레일 자동화 연마장치는 철도 궤도 유지보수를 위한 필수 장비로 궤도 유지보수 효율화와 레일 결함으로 인한 탈선 방지 등 철도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일 연마장치는 열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마모 등 레일표면의 결함을 보수하는 필수 장비다.
레일은 열차가 다니는 길로 철도차량의 차륜과 끊임없는 접촉에 따른 균열, 마모 등 손상이 지속해서 발생한다. 레일 손상은 진동 및 소음 유발, 승차감 저하, 안전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레일표면을 모니터링하면서 연마 등 꾸준한 유지보수를 해야 한다.
철도 레일연마는 레일연마 차량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경사가 급한 선로나 회전 반경이 짧은 곡선 부분 등 일부 구간의 유지보수는 숙련된 작업자가 수동식 소형 연마장치로 진행하고 있다.
이 기술은 2022년 한국철도학회 10대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국내 특허를 8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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