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교생 위험 통학로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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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중·고교생 위험 통학로 개선 본격화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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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위험 통학로 구조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니는 통학로의 위험요소 완전 해소로 안전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위험 통학로 구조개선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일선 구 ? 군에 지역 교육청과 공동으로 관할 초·중·고교의 위험한 통행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조사 대상 통학로는 학교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 지역의 도로이다.
부산시는 구·군이 제출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합동 조사를 실시해 위험 통학로 정비대상 우선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합동조사에는 위험정도, 통학로 구조정비 타당성, 재개발이나 도로 확장 등 학교 주변 개발계획과 중복투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정비가 확정된 통학로에는 보도확장 등에 편입되는 토지가 학교부지사용이나 사유지 중 즉시 보상협의가 가능한 토지,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돼 보상협의가 쉬운 토지부터 우선 정비한다.
또 토지보상 등으로 인해 토지수용절차 이행에 장시간 소요되는 위험 통학로 정비는 후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연말까지 15개교 정도의 위험한 통학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통학로의 안전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대덕여고 통학로 교통사고 이후 지난해 말부터 5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통학로 정비사업은 7곳에 교통안전시설을 완료했고 40곳은 현재 시설물을 설치 중이며 11곳은 공사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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