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택시 새해부터 기본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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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택시 새해부터 기본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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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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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2개월 만에 4천원으로...심야 할증시간엔 이견

[대구] 새해부터 대구 택시 요금 기본료가 4000원으로 인상된다.
2018년 11월 기본요금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른 지 4년 2개월 만의 인상이다.
시는 지난 7일 산격청사에서 2022년 제2차 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1일부터 대구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하고, 밤 12시부터 적용되던 심야 할증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키로 결정했다.
인상안은 향후 지역경제 협의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택시운송원가 분석용역결과를 교통개선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개최한 1차 교통개선위원회에서 최초로 제시된 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이다. 그러나 택시업계가 반발하면서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 4천원으로 정해졌다.
시는 심야 할증 시간 조정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한 서울·울산·충북 등은 심야 할증 시간을 밤 10시부터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택시조합 관계자는 “심야 할증 시간 확대는 업계를 떠나려는 택시 기사들을 붙잡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타 시도와 동일한 심야 할증 시간을 적용받기 위해 관련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구시에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운행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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