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서울대공원 등과 같은 대단위 주차장 등 공공부지 16곳에 200기 이상의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대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월드컵공원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및 유휴부지 16곳에 대해 민간 자본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하는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또 시는 캠코로부터 제공 받은 국·공유지 10개소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대공원 등 시 소유부지 6곳에 226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약 37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2023년 1월 중으로 부지별 충전기 설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연식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충전기 설치부지 확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공공투자뿐 아니라 민간투자 활성화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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