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두리발' 확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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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두리발' 확대 운행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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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이 확대 운행된다.
부산시는 꾸준히 늘어나는 두리발 이용승객들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분 20대를 증차해 현장 적응훈련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두리발은 2006년 10대에서 2007년 20대, 2008년 30대를 증차해 60대가 운행되다 80대로 늘어나게 된다.
두리발은 부산택시조합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차량은 연중무휴 24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오전 1시부터 6시 사이에는 이용대상이 많지 않아 1대의 차량이 비상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는 두리발 확대 운행 시기에 맞춰 이용객 편의 위주로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이용대상에 비해 차량이 부족해 하루전 예약제로 운영하던 것은 차량의 50% 이상은 즉시콜로 운행해 당일 필요한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운행한다.
하지만 병원 이용을 위해 미리 예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재와 같이 하루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오후 10시 이후 심야시간대 콜센터가 운영되지 않아 당직 운전자가 업무를 대행함으로써 빚어지고 있는 이용자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콜센터 심야시간까지 운영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부산시는 2010년에 20대를 추가 증차해 총 10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두리발 일부 운전자들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 운전자 소양교육에 장애인을 직접 참여시키는 정기교육 실시와 함께 친절, 불친절 운전자 신고엽서를 차량에 비치해 친절 운전자는 포상을, 불친절 운전자에 대해서는 징계 등으로 인사관리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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