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저상버스 도입대수·운행노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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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저상버스 도입대수·운행노선 확정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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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올해 부산지역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대수와 운행 노선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교통국 회의실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25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사업비 25억원(국·시비 각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비 중 10대는 본예산에, 15대는 추경에 반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저상버스 운행 10개 노선(10대)을 우선 선정했다.
선정된 노선 가운데 장애인 단체의 요구노선의 경우 ▲11번(다대포∼하단교차로∼영선동) ▲20번(용호동∼수영∼서면) ▲27번(용호동∼문현동∼충무동) ▲189번(반송∼서동∼사직운동장) ▲189-1번(반송∼서동∼사직운동장) 등 5개 노선이다.
대체노선은 ▲100-1번(송정∼재송동∼부산대) ▲141번(송정∼수영교차로∼당감동) 등 2개 노선이며, 기타노선은 ▲5번(해운대신시가지∼수영∼진시장) ▲63번(해운대∼수영∼진시장) ▲81번(초읍∼서면∼서대신동) 등 3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장애인 단체의 추천을 받아 관련단체 등의 의견과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했다. 도입노선은 타 교통수단이 열악한 지역으로 장애인 밀집 거주지 경유 노선과 시내 중심가, 장애인 이용시설을 경유하는 노선, 저상버스 이용욕구가 높은 지역에서 다양한 목적지로 향하는 노선을 선정의 원칙으로 했다.
현재 저상버스는 9개 노선에 27대가 운행되고 있다.
부산시는 1차 저상버스 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자동차제작사와 차량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대폐차 시점에 맞춰 차량을 투입하는 한편, 다음달 중 추가 노선협의 및 현장 확인을 거쳐 7월께 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한 뒤 나머지 저상버스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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