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택노조 부산본부, 자정 결의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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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택노조 부산본부, 자정 결의문 발표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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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국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가 지난 17일 오후 부산 사하구 교통문화회관에서 분회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해 임·단협 체결을 놓고 노조 집행부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노조의 역할에 오점을 남긴데 대해 사과하는 자정결의문을 발표했다.
지역본부는 결의문을 통해 “임·단협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건으로 도덕성을 근간으로 하는 노동조합의 역할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고 노조의 위상을 저해했으며, 조합원에게 깊은 상처와 근심을 끼친 점에 대해 사죄한다”고 밝혔다.
부산본부는 또 “관행적인 금품수수와 사업주의 회유가 있었다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런 일련의 일들이 두번 다시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본부는 특히 새로 선출된 교섭위원을 중심으로 6월로 예정된 사업조합과의 추가 교섭을 즉각 진행해 나갈 것이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교섭을 이끌어 내기 위한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지역본부는 총회에서의 자정결의 내용과 추가 교섭에 대비해 조합원 모두의 총력을 모아 줄 것을 바란다는 요지를 담은 ‘담화문’도 발표했다.
한편 택시산업노조 부산지역본부는 강대용 부본부장을 본부장 직무대리로 관련 절차를 거쳐 임명한 뒤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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