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길을 무장애 산책길로 정비해 재개방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10∼12월 이곳을 국민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즐기는 산책길로 만들고자 보완·정비 공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휠체어 교행 구간을 늘리고 장애인 램프 시설을 추가하는 등 보행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오솔길 구간을 신설해 숲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 구간은 안전을 위해 동절기와 우천 시 폐쇄된다.
광릉숲 길은 2019년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조계종 봉선사까지 자동차 길인 기존 도로와 하천을 따라 3㎞에 조성됐다.
생태계 보고(寶庫)인 광릉숲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사색 공간, 산새 소리 정원 등 10개 테마로 구성됐고 일부 구간은 숲 안까지 연결됐다.
이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021년에도 95만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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