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착수보고회...공주∼세종 2025년 하반기 운행
[충남] 공주와 세종을 오가는 충남 첫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충남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공주시와 최근 '공주∼세종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공주∼세종 광역 BRT 도로는 공주 10.7㎞와 세종 7.8㎞ 등 총연장 18.5㎞로, 172억원이 투입된다.
BRT 버스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신관 중앙교차로∼번영1로∼국도 36호 서세종나들목∼정부세종청사∼세종 충남대병원∼한별동을 오가며 편도 12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전용차로 비율이 97%에 달해,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18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8분 이내로 설정,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도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BRT 노선이 개통하면 교통편의 증진을 통한 공주·세종시 동반성장과 백제문화관광 활성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공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단계 사업을 2025년까지 마치고, 공주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공주 KTX 역까지 21.7㎞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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