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빛초롱·광화문광장 마켓 130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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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빛초롱·광화문광장 마켓 130만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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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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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표축제"...48개 부스에 소상공인 80여곳 참가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 빛초롱'과 '서울라이트 광화' 행사에서 광화문 마켓의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열린 '2022 서울 빛초롱' 행사와 '광화문광장 마켓'에 총 130만명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3대 겨울 축제인 하얼빈 국제 빙설제, 삿포로 눈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에 버금가는 규모의 방문객 수라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청계천에서 연 서울 빛초롱을 지난해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광화문광장 마켓을 함께 조성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있는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키웠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오세훈 시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총 48개 부스에서 소상공인 80여곳이 참여했으며 하루 4시간 운영에도 6억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행사는 인근 상권의 매출액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광화문광장 인근 점포 101곳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75.2%는 두 행사가 주변 상권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실질적으로 매출이 늘었다는 응답도 74.2%였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파 분산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 두 행사 개최 기간에 사건·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시는 전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광화문광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빛 전시·공연, 마켓 등을 구성해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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