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단 3∼4개 정류장만 정차하는 간선급행버스가 현행 15개에서 25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경기도는 현재 성남, 용인, 파주시에서 운행 중인 간선급행버스 노선을 다른 시·군에도 확대해 오는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54개 노선 중 10개 노선을 간선급행버스로 전환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며 “5월중 수요조사와 시·군 운송업체 협의를 마친 후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낮 시간대의 이용률이 적어 출근시간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도 수요조사를 거쳐 6월부터 현 25개 노선에서 35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만으로 꼽고 있는 굴곡 노선 직선화 등 불합리한 노선 조정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5월부터 27개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70개 노선에 대한 노선조정작업이 완료돼 도민들의 버스이용이 한 층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간선급행버스는 평균 25분이 단축되는 빠른 운행 시간으로 이용객 만족도 81%를 기록하고 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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