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합 브랜드콜택시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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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합 브랜드콜택시 창설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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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도가 질높은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언제, 어디서나 하나의 택시호출 번호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명 ‘경기도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창설, 올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전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될 '통합브랜드 콜택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전국으로 파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194개의 콜택시 단체와 232개의 택시호출 전화번호가 있어 해당지역의 택시호출 전화번호를 모르면 택시를 호출해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즉, 수원에서는 수원택시가 제공하는 콜번호, 의정부에서는 의정부택시가 제공하는 콜번호를 이용해야 택시를 호출, 급한 용무 등을 볼 수밖에 없다.
또한 브랜드택시라고 하지만 대부분 택시내부에 무전호출기, 카드결제기 등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갓등이나 띠를 부착해 차별화했지만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창설하는 경기도 ‘통합브랜드 콜택시’는 ▲비흡연자를 위한 금연택시 ▲항상 친절한 언행의 친철택시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된 안전한 택시 ▲운전자의 산뜻한 제복과 외관 디자인의 청결디자인택시 등 4대 서비스를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통합브랜드 콜택시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새로운 콜센터를 신설하는 대신 시·군과 공동으로 현재 운영중인 콜센터중에서 일정규모 이상 콜 수요 배차 성공률, 서비스 수준 등의 다양한 선정기준을 정해 공개 모집하고 공동브랜드 디자인, 단일화된 택시 호출번호, 새로운 택시 브랜드 명칭은 차후 공모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전원에 대한 교육은 교통연수원에 특별프로그램을 개발해 월 1회 이상 실전과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공공기관에서는 업무택시제도를 도입해 통합브랜드택시 이용을 권장하는 한편, 정기적인 홍보 및 우수 미담사례 전파로 택시 수요를 증대시키는 등 사후관리에 더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택시영업을 배회식 영업방식에서 대기식·예약식 영업방식으로 전환해 ‘택시경영방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택시 공차운행을 낮춰 대기환경 질을 향상시키고 교통소통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통합브랜드 콜택시’사업의 추진으로 이용자에게는 4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반면, 1일 3회 이상의 콜 배차로 운전자에게는 월 30만원 이상의 수입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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