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동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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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중동시장 본격 공략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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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천대 시작으로 1만대까지 수출”

쌍용차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조립 생산 추진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에 따르면 최근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차량유통기업 NGT 임원진이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샤시 라인을 둘러보고 곽재선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NGT는 지난 1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7천대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1만대 수준까지 중동 지역 차량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쌍용차는 사우디 SNAM(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과 함께 KD(녹다운·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NAM은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을 착공했다. 올해부터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 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45294대를 수출해 2016(52290) 이후 6년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사우디와 이라크,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에 3819대가 수출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기반으로 중동지역으로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흥 시장 진출과 수출 지역 다변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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