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소음·진동 적은 터널 굴착공법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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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소음·진동 적은 터널 굴착공법 연구 착수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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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 도심구간 철도 사업을 추진할 때 소음·진동이 적은 기계식 굴착 방식(TBM) 공법에 대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TBM 공법은 환경분쟁 발생 비중이 높은 화약 발파 방식(NATM) 공법보다 소음·진동이 적고, 작업 환경도 안전하지만, 공사 비용이 더 많이 든다.

또 TBM 운영 기법·부품 조달 능력 부족, 관련 기준 미흡 등에 따라 도심구간 터널 공사에 TBM 공법을 적용하는 비율은 전체의 1∼2%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는 TBM 적용률이 50%를 넘는 유럽의 철도 선진국, 일본 등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비율이다.

공단은 '철도 터널(TBM 공법) 설계 및 시공기준 정립 연구 용역'을 통해 TBM 굴착 기계 재활용 등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터널 표준 단면과 기계 굴착에 맞는 터널 보강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TBM 공법에 최적화된 설계·시공 기준이 정립되고 TBM 적용률이 높아지면 터널 굴착에 따른 환경분쟁·안전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공사 기간도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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