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도시∼주변 3개 도시 BRT로 연결
상태바
세종신도시∼주변 3개 도시 BRT로 연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년까지 구축 완료...“충청권 상생발전에도 기여"

[세종] 2025년까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전시 등 주변 3개 도시가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BRT)로 연결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신도시를 중심으로 3개 광역 BRT 도로 건설이 진행되거나 추진되고 있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BTR 도로는 국도 1호선 신도시∼조치원읍 연결도로<사진>다.
이 도로는 신도시와 연기면 접경인 연기리∼조치원읍 번암리 구간(총연장 4.9㎞)을 왕복 6∼8차로로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완공된다.
총사업비는 287억원이며, 현재 공정률은 70%다.
신도시와 대전 유성구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연결하는 세종∼대전 BRT 도로(총연장 8.8㎞) 중 유성구 외삼네거리∼장대삼거리 구간(4.9㎞) 공사도 지난 15일 시작됐다.
대전시와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기존 도로에 왕복 2개 차로의 BRT 전용차로를 개설하고 정류장 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장대삼거리∼유성복합터미널 구간(1.8㎞)은 2025년 말 완공 개통된다.
두 구간 공사비 1600억원은 행복청과 대전시가 800억원씩 부담한다.
신도시∼유성복합터미널 구간 중 신도시∼외삼네거리 구간은 세종시가 출범하던 해인 2012년 초 개통됐다.
신도시와 충남 공주시를 연결하는 BRT 도로 건설도 올해 말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부터 정류장 설치와 도로 확장·포장 공사에 들어가 2025년 말 완공 개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72억원이다.
세종∼공주 BRT 도로는 세종시 한별동(6-2생활권)∼공주종합버스터미널 구간(총연장 18.5㎞)을 연결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정시성과 신속성이 보장되는 이들 BRT 도로가 개통하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충청권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복청, 대전시, 공주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