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법인택시조합(이사장 서상교)과 개인택시조합(이사장 정창기)이 대구시 공공 배달앱 ‘대구로택시’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로택시는 이달 20일로 출범 60일을 맞았다.
시와 법인·개인택시조합은 대구로택시 가입자가 당초 예상한 4천 대를 초과해 8천 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독점 플랫폼 시장의 변화로 택시업계가 돌파구를 찾게 된 셈이다.
서 이사장은 지난 16일 법인·개인택시조합, 택시노조 본부, 인성데이타, 대구시 등 5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대구로택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대구로택시는 지난 20일부터 타 택시 플랫폼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법인·개인택시 전 차량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었다. 1일 2만콜 목표 조기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로택시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광고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민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쳐 대구시내 전광판, 라디오, 현수막, 상가 영상 등의 오프라인 광고와 인터넷 배너, 인스타그램 등의 온라인 광고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에게 판촉물 지급, 탐승객 대상 경품 추첨, 첫 탑승 시 쿠폰, 재탑승 시 쿠폰 지급,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 친절 서비스 안전에 대한 운수종사자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불친절 등 민원이 제기된 기사에게는 불이익을 준다.
서 이사장은 “대구로택시가 거대 독점 택시 플랫폼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 승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개인택시 사업자 1만여 명 중 8천여 명이 가입한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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