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용 수소 수급협의체 발족
상태바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협의체 발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차 보급 확산에 올해 수소 수요 1만t 전망

국내 수소차 보급 확산세에 따라 올해 수소 수요량이 약 1만t(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에서 안정적 수소 수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소 공급 능력은 생산기지와 액화플랜트 구축 등으로 최대 약 1만5천t이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소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생산기지·액화플랜트 구축이 하반기에 집중된 만큼, 시기별·지역별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체를 통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협의체는 수소 수급을 총괄하는 산업부와 수소 유통 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를 주축으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수소충전소 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기체·액화 수소 생산자, 수소 유통사 등과 함께 분기별 1회 개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와 석유관리원은 수소 수급 관련 이슈에 대해 자문·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차는 작년 말 기준으로 2만9733대 보급돼 있으며 환경부는 올해 1만6920대를 추가로 보급해 연말께 4만7천대에 달할 예정이다.

수소충전기는 지난해 연말까지 229기가 구축돼 있으며 환경부는 올해 91기를 추가로 구축해 연말에는 320기로 증가한다.

모빌리티용 기체 수소 생산자인 가스기술공사는 하루 7t 규모의 평택 생산기지를 오는 4월 재가동하고, 가스공사는 11월 창원(하루 10t), 광주(하루 4t) 생산기지를 구축해 대규모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액화수소는 5월 창원(하루 5t)을 시작으로 인천(하루 90t)에서 11월, 울산(하루 15t)에서 12월에 액화플랜트가 준공돼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따른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소 유통사는 올해 연간 약 5800t 규모의 수소를 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