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비사업체, 경영난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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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비사업체, 경영난 돌파구 모색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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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긴축 등 자구책 마련 총력…보험수가 인상 절실

[대구] 지역 정비사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자동차정비 물동량 감소에 이어 관련 소모품, 부품가격, 페인트가격, 인건비 상승으로 대구지역 280여 정비업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종합정비와 소형정비, 원동기정비 물동량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걸고 있는 자동차정비보험수가마저 인상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올 상반기 내 문 닫는 정비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업체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업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제때 해결하지 못한 업체가 전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부품가격이 40% 이상 인상됐기 때문에 심각한 경영난으로 업체를 접고 싶어도 빚 때문에 접을 수가 없다고도 했다.
또 “코로나19로 운행률이 저하되면서 사고는 크게 줄었지만 기초 정비점검조차 하지 않고 있어 안전운행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4배에 가까운 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자체 긴축예산, 최소한의 정비 기능인원으로 정비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전력하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하루빨리 자동차정비보험수가를 인상해 업체의 숨통을 트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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