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에 ‘전동화 핵심부품기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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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에 ‘전동화 핵심부품기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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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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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와 500억 규모...130명 고용


경남도는 베어링 전문제조업체인 셰플러코리아와 이-모빌리티(E-Mobility) 핵심부품 공급기지 구축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나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병규 경제부지사,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을 비롯한 셰플러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셰플러코리아 창원공장의 전동화 핵심부품과 고정밀베어링 공급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셰플러코리아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창원공장에 내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해 E-Mobility 시스템과 고정밀베어링에 대한 전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약 13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투자 협약으로 자동차와 항공, 반도체 등 제조업 분야에서 미래 선도적인 산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제조업 부흥과 산업 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독일 글로벌기업인 셰플러그룹의 설립자이자 오너인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의 이번 방한으로 셰플러코리아가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생산시설보다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53년에 창립한 셰플러코리아는 안산, 전주, 창원 등에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베어링의 기술 수준 향상과 국산화를 주도했다.
창원에는 1998년부터 생산공장 3곳과 연구개발센터를 설립·운영해 745명을 직·간접적 고용했다.
경남도는 협약에 앞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공헌하고 경남 주력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한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셰플러코리아가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선도적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도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투자를 선택한 기업의 결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은 "창원공장이 셰플러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개발과 생산 공급의 중추기지로서 역할을 하는 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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