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튀르키예 구호품 해상 운송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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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튀르키예 구호품 해상 운송 돕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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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송품 컨테이너 30여 개 분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국민이 기부한 튀르키예 지진 구호품 운송을 지원한다고 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지난달 6일 일어난 대지진 이후 구호품 기부 수량이 예상보다 많아 현지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튀르키예로 발송되지 못하고 우체국에 보관 중인 구호품은 2만9천여 개로 컨테이너 30여 개를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구호품을 해상으로 운송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2억 원을 우체국 공익재단을 통해 부담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10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살리 무랏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와 구호품 운송 방안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손 본부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우정사업본부의 대국민 서비스와 연계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호품과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 우정사업본부의 도움이 한 줄기 빛을 비춰 주는 등대와 같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일반 구호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임을 설명하면서 이동식 화장실 등 꼭 필요한 구호품 이외의 기부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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