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간담회...김 위원장 “업계 의견 검토·충분히 논의할 것”
경기도화물협회가 정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의 법제화를 위해 김정재 의원이 발의한 ‘화물운수사업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경기용인을)에게 전달하는 등 입법 저지 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재범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화물협회 지도부와 운송사업자들은 국회를 방문해 김 의원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이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화물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화주에게만 유리하고 운송사업자와 차주에게는 큰 충격과 혼란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법안으로, 이는 벼룩을 잡겠다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격”이라며 화물운송사업자들의 법안 반대 입장과 화물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얼마나 급박한 상황이길래 일요일인데도 찾아오셨냐”며 화답하고, 문제의 법안에 대해서는 “운송사업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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