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올해 5년 연속 ‘1만대 클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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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올해 5년 연속 ‘1만대 클럽’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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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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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방한 "1만7500대 판매"…전기 SUV EX90 연말 출시
볼보 EX90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올해 한국 시장에서 17500대를 판매해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볼보의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올해 말 국내 출시하고,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도 선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새로운 볼보의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향후 전동화 전환 전략과 한국 시장에서 경영계획을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최근 방한한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와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CSO),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총 7명의 볼보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차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총 14431대를 팔며 4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들었고, 국가별 볼보 판매량에서도 9위에 올랐다.

이러한 한국 시장의 가치를 인정한 볼보 최고경영진이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고 볼보차코리아는 전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작년 대비 20% 증가한 175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또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티맵 이종호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 등이 추가된다. 또한 운전자 안전에 보다 최적화된 UX(사용자경험)가 지원된다.

1110억원을 투자해 전국 7개 전시장과 8개 서비스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4개 네트워크 시설을 확장 이전해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2025년까지 50억원의 기부금도 유치한다.

짐 로완 볼보 CEO“3점식 안전벨트 등을 만들어온 볼보는 안전을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말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말 자사 전동화기술이 집약된 전기 SUV EX90을 국내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볼보는 2040년까지 생산과 판매에서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2030년부터 매년 1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EX901회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인승 전기 패밀리카로, 라이더에 더해 센서 16·레이더 5·카메라 8개가 탑재돼 사고율을 19% 낮추는 등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X90에는 중국 CALT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볼보는 노스볼트와 손잡고 본사가 있는 예테보리에 자체 배터리셀 공장을 설립하는 등 배터리 공급망을 확대 중이다.

짐 로완 CEO“EX90은 전동화를 포함한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이 모두 담긴 차로, 지속가능성까지 생각했다볼보를 포함한 업계의 게임체인저같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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