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불편신고처리지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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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불편신고처리지침 인기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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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부 제작···운수업체 종사자 교재용으로 활용

【부산】 부산시민의 교통불편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 정리해 제작한 ‘교통불편신고처리지침’이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해 버스·택시 운수종사자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통불편신고처리지침을 제작해 운수종사자 대상 방문교육 시 교재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사람은 버스·택시 등 여객자동차에 종사하는 운수종사자들인 만큼 이들의 표정·복장·태도가 국제도시 부산에 대한 첫인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7~12월에 일어난 교통불편 민원, 법령 위반 사례·처분 등 사례별 내용을 유형별로 구분 정리한 교통불편신고처리지침 3000부를 제작해 버스·택시 업체와 운수종사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달 들어 교통국 담당 공무원들이 33개 버스업체, 95개 택시업체를 직접 방문해 관련 ‘지침’을 배부하고 교육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한 운수업체 종사자는 “어느 날 갑자기 관련법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지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몰랐는데 이 지침으로 교육을 받으니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교통불편 민원 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하는 등 관련 지침을 계속 보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친절한 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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