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도가 승용차요일제의 자율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요일제 참여자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승용차요일제 신용카드를 신한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5월18일부터 발급을 개시한다.
이 카드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납부세액의 3%에 상당하는 금액을 할인해 주며,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날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다칠 경우 1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상해보험이 무료로 가입되는 혜택도 있다.
또한 운휴일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요금이 건당 최고 600원까지 할인되며, 자전거(삼천리) 구매시 소비자가격의 20%할인 혜택과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80원이 적립된다.
카드 발급은 경기도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가 발급대상으로, 카드발급 신청안내는 ARS 080-800-0001(5번→3번)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경기도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www.green-driving.gg.go.kr)에서도 자세한 서비스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서울시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승용차분담률(49.9%)을 낮추기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승용차요일제 참여하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의 20∼50% 할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50%경감, 자동차정비요금의 20%를 할인해 주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휴카드의 서비스가 제공되면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도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참여혜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