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 1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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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 100억원 육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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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배원 “DTG 분석 등으로 적발금액 해마다 증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주현종, 이하 ‘자배원’)이 지난해 자동차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억원 증가했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 해인 2019년 36억원에 불과했던 적발금액이 2021년 89억원, 2022년 95억원으로 매년 증가한 것이다.

적발된 보험 사기 유형을 보면, ▲고의사고 ▲차량 바꿔치기 ▲피해 과장 ▲승객 바꿔치기 ▲위장사고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자배원은 공제금 누수 방지를 위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보험사기 조사업무 컨설팅, 블랙박스 영상분석, 실무자 협의회 등을 통해 공제조합과 협력, 보험사기 적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배원은 신고센터에 보험사기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공제조합에 제보 사고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조치하고, 보험사기 혐의가 확보되면 수사 기관에 고발하고 있다.

자배원은 특히 경찰 출신 전문인력을 배치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 및 전자식 운행기록장치(DTG) 분석을 통해 보험사기 혐의를 입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성완 자배원 총괄본부장은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에 대응해 전문성을 높여 보험사기 적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제금의 누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공제가입자와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대응 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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