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운전자 금연택시 만든다
상태바
경기도, 운전자 금연택시 만든다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9.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경기도가 그동안 공무원들의 택시운전 체험,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용자의 주된 불만 중의 하나가 택시 차내 담배 냄새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택시는 좁고 밀폐된 공간의 특성상 간접흡연의 피해가 크다는 점에서 택시 내 흡연으로 인한 차내 오염은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돼 왔다. 경기도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올 9월에 시범 도입할 경기도 통합브랜드 콜택시의 회원을 비흡연자로 한정할 계획이다.
운전자가 차내에서 흡연할 경우 그 냄새가 차내를 오염시켜 비흡연 이용객들이 택시 이용을 기피하거나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하는 통합브랜드 콜택시를 친절 및 안전 서비스와 함께 냄새나지 않는 깨끗한 금연택시로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금연 택시가 도입돼 확산되면 하루 택시를 이용하는 약 120만명의 도민에게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교통연수원과 협력해 월1회 이상 택시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내용에 간접흡연의 피해 등 금연클리닉을 포함시켜 추진한다. 또한 운전자의 흡연 여부에 관해서는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운전자의 체내 CO(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택시업체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도 금연 실적을 평가항목으로 반영시 킬 방침이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