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2중동붐TF', 중동 진출 관련 업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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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2중동붐TF', 중동 진출 관련 업계 간담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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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콘텐츠 기업과 '원팀'...중동 시장 확대

정부가 우리 관광·콘텐츠 기업과 '원팀'(one team)으로 중동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2중동붐TF'에서 관광·콘텐츠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월 중동 국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대응하고자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
조만간 이슬람교의 금식성월(禁食聖月)인 라마단(3월 23일~4월 21일)이 종료돼 본격적인 교류·협력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찾고자 회의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동 시장 관련 관광·콘텐츠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중동 국가들이 정부 주도의 산업 다각화·디지털 전환 정책을 펼치고 있어 우리도 민관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신생기업의 시장 안착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비롯해 현지 법률·문화·시장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 현지 법인 설립과 계약 체결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제기됐으며, 한류에 대한 중동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랍에미리트(UAE) 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 등 현지 지원기관을 기반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즈니스센터 10곳과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 2곳을 2027년까지 각각 50곳, 10곳으로 확대해 현장 밀착형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또 '무바달라' 등 중동 국부펀드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콘텐츠 수출 플랫폼 '웰콘' 내에 한류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현지 법령과 문화 등 맞춤형 정보를 확대 제공한다.
이밖에 '웰콘' 내에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등을 유치하고 계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향미 TF팀장은 "중동 국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으로 이어지고, 중동 방한 관광객 증대로 연결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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