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10월 9일...드론쇼·수상미디어쑈도
백제문화제재단은 국내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올해 대백제전에 선보일 핵심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확정된 주요 프로그램을 하나씩 펼쳐 보이며 보완사항을 점검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가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를 확대 발전시킨 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주기이자 성왕 즉위 1500주년,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발굴 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된다.
공식 프로그램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제공연·드론쇼·멀티불꽃쇼 등으로 이뤄진 개막식과 폐막식이 각각 공주와 부여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구조물을 통한 미디어 맵핑, 레이저·음향·특수효과로 구성된 수상 멀티미디어쇼, 그래픽·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아트 전시관 등이 선보인다.
백제역사문화를 주제로 충남 15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충남 교류 프로그램과 백제의 문화교류를 재현한 고대 삼국권역·해외 교류국 참여 공연도 펼쳐진다.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는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려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금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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