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색깔유도선·횡단보도 그늘막…혁신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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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색깔유도선·횡단보도 그늘막…혁신 아이디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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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최고·최초 사례 발표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그늘막 밑에서 햇빛을 피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그늘막 밑에서 햇빛을 피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도로 노면 색깔유도선은 2011년 고속도로 분기점에 처음 도입됐으며 교통사고 27% 감소 효과를 냈다.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횡단보도 그늘막은 서울 서초구가 2015년 국내 최초로 설치한 후 전국에 확산했다.

점자여권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2017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세계 최초로 발급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17개를 발표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인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정부혁신 최초 사례로는 한국도로공사의 노면 색깔유도선, 외교부의 점자여권, 서울 서초구의 횡단보도 그늘막 외에 5개가 있다.

1994년 서울 광진구는 음료배달 방식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7년 전남 광양시는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0년 1월 경기 수원시는 중앙제어방식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같은 해 2월 경북대병원 칠곡병원은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2021년 4월 질병관리청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방식의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했다.

행안부는 횡단보도 그늘막,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어르신 안부확인 등 3개 분야에서 9개 유형별로 각각 최고 사례도 소개했다.

횡단보도 그늘막을 보면 서울 서초구는 여름만이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활용성 면에서, 부산 북구는 인공 안개비 기술을 접목해 기능성 면에서, 충남 천안시는 학교나 노인시설 등 설치 장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측면에서 운영을 가장 잘하는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사회적 약자 위치찾기 분야에서 경찰청은 음성으로 신고하기 곤란한 상황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보이는 112 신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양산시는 보호자가 요청하면 안심태그와 관내 CCTV를 연동한다.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는 방문(강원 삼척시), 방문·정보통신기술 결합(서울 성동구), 배달·정보통신기술 결합(대구 달서구), 정보통신기술 위주(경기 안양시) 등 유형별로 최고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행안부는 앞으로 매년 3차례 이상 최초·최고 혁신사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례별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innovation.go.kr)에 게시되고 국제회의 발표 자료나 외국 공무원 교육자료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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