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경찰, 택배 순찰대 112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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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경찰, 택배 순찰대 112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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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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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하며 범죄 예방도 한다”

충북 제천시에 전국 최초로 택배 순찰대가 떴다.
물품을 배송하는 틈틈이 경찰 순찰대원 자격으로 범죄 신고 및 범죄 예방 활동을 병행하는 역할이다.
제천경찰서는 지난 25일 '택배 순찰대' 발대식을 열어 택배업체 배송원 112명에게 순찰대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천우체국과 CJ대한통운, 로젠택배 등 3곳의 배송원이 참여했다.
이처럼 배송원 개개인을 순찰대원으로 위촉하고 순찰대까지 결성한 것은 전국적으로 첫 사례라고 제천경찰서는 설명했다.
이들은 배송 과정에서 범죄 현장을 목격하거나 실종·가출인을 발견하면 즉각 112에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범죄 취약지역을 찾아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방범 시설물 설치를 건의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도 펼친다.
경찰은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대응함은 물론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과 순찰 강화 등의 조처를 하게 된다.
우수한 활동을 하는 대원에 대해서는 포상도 할 방침이다.
송해영 서장은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택배 배송원과 경찰이 협력해 민·경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면 치안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제천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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