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2공항철도계획 다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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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공항철도계획 다시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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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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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획 용역 착수..."경제성 제고 주력"

[인천] 인천시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두 번째 철도 노선의 밑그림을 다시 그린다.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제2공항철도의 사업편익비용(B/C) 등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경제성 제고를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등 신규 개발계획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D노선(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과의 연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제2공항철도는 수인선 숭의역과 기존 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역) 공항화물청사역을 연결하는 16.7km 구간에 추진되며 추정사업비는 1조7349억원이다.
개통 시 인천발 KTX, 경강선과 연결돼 인천공항에서 제2공항철도를 이용하면 부산까지는 3시간, 광주·강릉은 2시간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제2공항철도는 그동안 경제성이 떨어져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 이용자의 교통편의와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노선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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